오로라 여행준비하기

April 18, 2020 · 5 mins read

여행 준비하기

여행자보험

항공권을 발권한 후에 준비해야할 것은 캐나다 eTA 비자를 신청이다. 비자는 대행해주는 사이트도 있지만 7달러로 직접 발급하는게 가장 저렴하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대행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여행자보험가입인데 캐다나는 의료비가 엄청 비싸다. 보장을 잘 확인하고, 가능하면 같은 금액대비 보장이 많이 되는 것으로 가입하길 추천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1-3만원대 정도이다. 야놀자 앱을 설치한 후 해외숙소 부분에 가면 보이는 배너를클릭해서 가입하는게 금액대비 보장이 좋다.

방한용품

촬영을 위한 방한용품 준비

방한복은 이틀을 대여 할 경우 약 60-70 캐다나달러로 포함되는 물품은 부츠, 바지, 파카, 장갑, 마스크 이다. 마스크를 제외한 물품만 반납하면 된다. 대여 물품에는 캐나다 구스 익스페디션 파카와 쏘렐 부츠가 포함되어 있는데 가능하면 빌리는 걸 추천한다. 파카 안쪽으로 전혀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눈 속 세상에 있어도 바람이 불어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외 방한을 위한 추가 팁은 아래와 같다.

  • 두꺼운 것 한 두벌 보다는 여러 겹을 겹쳐 입을 것
  • 상의 : 몸에 밀착하는 내복, 얇은 폴라폴리스 티셔츠, 스웨터, 면 재질
  • 하의 : 내복 혹은 겨울용 스타킹 / 스키복 or 보드복 바지
  • 모자 : 귀를 보호하기 위한 귀마개 혹은 비니, 털모자
  • 마스크 : 스키마스크 or 폴라폴리스 목폴라
  • 장갑 2개 : 보드용 벙어리 장갑, 사진 촬영 시 손가락 움직일 수 있는 가죽장갑
  • 양말 : 겨울 등산용 양말 or 수면양말, 스타킹
  • 핫팩 : 발가락쪽 양말에 붙일 발핫팩 필수
  • 보온 물주머니, 육포, 초콜렛 체력 유지를 위한 제품
  • 방수 팩 : 카메라 액정이나 배터리가 얼어버리는 것 방지
  • 촬영 장비를 위한 제습제
  • 백색 LED 손전등 (촬영 시작 후에는 사용금지)

부츠

여행을 위한 나의 기본 준비물

텐트에서 먹을 사발면 (현지 조달), 110V 돼지코, 멀티탭, 선글라스 (or 고글), 렌즈, 안경, DSLR 카메라, 여분배터리, SD카드, 삼각대, 여권,항공권,eTA비자, 각종 비타민, 핫팩,비니,마스크,장갑, 이어폰(줄), 폰 유심 혹은 로밍, 보조가방(허리쌕), 화장지와 물티슈, 세면용품(샴푸,린스,폼클,치실,칫솔,치약), 화장품(자외선 차단제 포함), 보조배터리, 충전케이블, 옷가지(속옷/긴팔티/양말/셔츠/바지/경량패딩), 슬리퍼,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와 250 캐나다달러

준비물

이 정도가 기본 준비물이었다. 비타민으로는 난 C/D/E/알리포산/종비를 섭취했고, 매일 마스크팩을 했으며, 꿀잠을 위한 휴족시간을 챙겨갔고 유용하게 사용했다. 신용카드는 비자를 추천해서 그걸로 챙겼다. 내 메인 카드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는 사용이 안되는 곳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옐로나이프지도

프로펠라비행기

오로라 투어 첫날

작은 비행기를 타고 캘거리에서 옐로나이프로 향했다. 작고 아담해서 안전해 보이지 않았는데 심지어 프로펠라가 너무 시끄럽고 덜덜거려서 세시간 남짓 비행시간 내내 걱정스러웠던 프로펠라 비행기.

오후 07:45 -> 캘거리발 옐로나이프착 에어캐나다 탑승

오후 11:00 -> 옐로나이프 도착

오로라

오후 11:30 ->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

새벽 12:30 -> 숙소로 가는 길에 오로라가 떴다

오로라

이렇게 오로라가 가운데에 있는데, 내가 택시에서 내렸을때는 구름이 가려서 오로라를 볼 수 없었다. 일찍 숙소에 도착한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사진도 찍었던데 오로라를 보지 못해 아쉬웠던 첫날 밤이다.

전망대

오로라 투어 둘째날

오전 07:30 -> 전망대에서 일출 출사

오전 08:30 -> 아침 식사 (한국에서 각자 미리 준비)

오전 09:30 -> 쇼핑 (캐나다구스 옷가게, 기념품 가게)

햄버거

오후 02:00 -> 점심 식사 NWT Brewing Company

오후 03:00 -> 숙소(바로 오로라 투어갈 수 있게 챙기기)

오후 04:00 -> 방한복 렌탈 (버스이동)

오후 05:00 -> 시청 주변 일몰 출사 (도보이동)

오후 07:30 -> (별로) 저녁식사 Gold Range Bistro

오후 08:50 -> 오로라 투어 출발(식사와 간식 챙기기)

새벽 01:00 -> 아쉬워하며 숙소로 복귀

첫날에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우리힘으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1시에 숙소로 귀가했다. 마치 동화속 한 장면 같았던 티피텐트를 이용하고 카메라를 세팅한 것으로 만족했다. 내일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로라 투어 셋째날(마지막)

오전 07:30 -> 전망대에서 일출 출사

오전 10:30 -> 시내버스 탑승

오전 11:00 -> 아침 식사 Trader’s Grill Brunch buffet

오후 12:00 -> 올드타운 출사

불록스비스트로

오후 04:00 -> 점심 식사 Bullocks’s Bistro

오후 04:00 -> 숙소

오후 07:30 -> 전망대 일몰 출사

오후 08:00 -> 택시 이동

오후 08:50 -> 오로라 투어 출발(간식 챙기기)

새벽 02:30 -> 자축하며 숙소로 복귀

오로라댄스

마지막 날 새벽 2시 반까지 연장했고, 드디어 우리 앞에 멋진 오로라가 나타났다. 팔랑팔랑 오로라댄스도 봤다. 나타났다 사라지고, 없다가 생기고, 생겼다 금방 없어지는 모습을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아래 사진은 아이폰으로 담은 오로라이다. 저 산장같은 곳에서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데 화장실이 깨끗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이용해 볼 만하다. 아래 사진은 저 곳에서 아이스와인을 먹고 있다가 오로라가 나타났다는 카톡소식에 후다닥 밖으로 나가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아이폰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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